1. 베트남 빈원더스 나트랑
아이와 함께 베트남 여행을 한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곳 중 하나가 바로 빈원더스입니다. 워터파크와 놀이공원, 식물원, 수족관, 동물원까지 모든 것이 있는 섬 안의 테마파크입니다. 방문했던 수요일에는 오전 8시 반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아침 일찍 서둘러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서 하루종일 놀다 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놀이공원처럼 붐비거나 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놀이기구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아이가 좋아하는 물 미끄럼틀을 반복해서 타기도 좋습니다. 날씨도 좋고 탈 것도 많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정말 만족할 만한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만약 아이와 함께라면 필수코스로 생각보다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도 있어서 어른들도 놀다 보면 시간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저녁에 하는 분수쇼까지 알차게 보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2. 나트랑 대성당
나트랑에서 가장 규모 있는 카톨릭 성당이고 1943년에 네오 고딕 양식으로 언덕 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나트랑 여행 하러 온 관광객 대부분이 찾아올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나트랑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서 찾아 가기도 쉽고 카톨릭 신자인 분들은 미사 시간에 맞춰 가면 미사도 참석이 가능합니다. 반면 일요일은 미사가 있어서 관광객들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하니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성당은 루이발레 신부를 주축으로 지어졌으며 그래서 성당에는 성당 건축에 참여한 신자들의 묘비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성당에는 약 4천 여개의 묘비가 있다고 합니다. 시내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니까 시간을 내서라도 꼭 들러 보면 좋은 곳입니다.
성당 안은 아치형 천장에 멋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어서 무척 아름다웠고 성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럽여행에서 본 거대한 건축물은 아니었지만 섬세하고 정교한 작품같습니다.
3. 나트랑 롱선사
베트남의 유적지 한 곳은 들러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불교사원 중 중국식 사원인 나트랑 롱선사에 들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불교 유적지와 비교하면서 역사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다녀오신 분들도 나트랑에서 가볼만한곳으로 롱선사를 많이 추천해 주십니다.
1886년에 지워진 사원인데 거대한 불상을 볼 수 있는데 고타마 붓다의 좌불상이 유명한 곳입니다. 1900년에 태풍 때문에 자리를 옮기고 복구를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유적지는 보통 많이 걷는데 여기는 계단도 많아서 조금 힘듭니다.
롱선사 가실 분들은 챙 넓은 모자나 썬글라스 그리고 생수 한 병 꼭 챙겨 가시고 혹시 여기 가실 분들은 나트랑 대성당과 걸어서 10분 거리여서 두 곳을 한 번에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막상 불상을 보면 보러 오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규모가 대단합니다.
4. 로얄살롱(귀청소 이발소)
베트남에 가면 마사지도 마사지인데 귀청소가 궁금해서 한번 받아 보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로얄살롱은 이발 서비스부터 두피, 귀청소, 관리까지 복합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튜브에서 귀청소 하는 장면을 봤을 때는 궁금하기는 한데 대부분 환경이 지저분해서 고민이 될 수 있는데 이 곳은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 샵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직원분들도 친절 하게 응대를 해주셨고 말귀도 잘 알아 들으시고 소통이 잘 되는 편입니다.
고급스러운 스파에 온 것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의자도 푹신하고 편안합니다. 예약제로 운영 되니까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5. 나트랑 야시장
마지막 날에는 야시장에 들러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간단한 기념품도 사고 커피나 말랭이도 사면 좋습니다. 나트랑 야시장은 규모는 작은 편이었지만 그래도 없는 것 없이 알차게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특히 과일이 먹고 싶을 때 가서 싼 가격에 열대과일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택시로 이동하는 게 제일 편합니다. 가격이 한국에 비해 확실히 저렴하고 야시장의 묘미는 깎는 재미니까 짧게 외워간 베트남 말로 가격 흥정도 하고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면 됩니다.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현지 가격으로 생각하면 바가지인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인인 것 같으면 일단 무조건 비싼 값을 부르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흥정하다 보면 깎아 주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입기 어려운 노출이 많은 휴양지 원피스도 구매하고 여름 샌들도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부 다 합쳐도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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